글로벌 오픈액세스주간은 연구에 대한 접근을 개방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체 주도형 행동 주간으로 세계 각국의 개인,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픈액세스주간 2021”은 “지식 개방 방식의 중요성: 구조적 형평성의 확립(It Matters How We Open Knowledge: Building Structural Equity)”이라는 주제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최근 발행된 ‘유네스코 오픈사이언스 권고(UNESCO Recommendation on Open Science)’와 맥을 같이 하기 위해 정해진 것으로, 오픈액세스는 오픈사이언스의 핵심 요소이다. 유네스코 193개 회원국 대표들이 논의 후 초안의 형태로 배포한 이 권고는 자연스럽게 개방된 형태로 나아갈 향후 학술연구의 방향에서 형평성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강조한다.
오픈사이언스는 과학계 전체와 다양한 연구계, 학자들뿐만 아니라 원주민, 지역학계 등의 전통적 과학계를 벗어난 일반 대중과 지식소유자들, 그리고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사회적 행위자들이 가진 요구와 이들의 지식적 다원성을 충족할 수 있는 지식, 관행, 워크플로우, 언어, 연구결과물 및 연구주제의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 (유네스코 오픈 사이언스 권고, 7페이지)
유네스코 권고는 오픈사이언스에 대한 최초의 글로벌 기준설정 체계로서, 세계 각국 정부가 개방형 연구수행을 위한 목표설정에서 실행단계로 이행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해줄 것이다. 올해의 주제인 “지식 개방 방식의 중요성: 구조적 형평성의 확립”은 해당 권고에서 요구하는 모든 지식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평한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오픈사이언스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연구자간 형평성을 보장하고, 지역, 국적, 인종, 나이, 성별, 수입, 사회경제적 환경, 경력단계, 학문분야, 언어, 종교, 장애, 민족성 또는 이주 상태 및 여타 모든 배경에 관계없이 지식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공평하고 상호적인 과학적 투입자원 및 산출결과의 공유와 과학지식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허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유네스코 오픈 사이언스 권고, 7페이지)
글로벌 오픈액세스주간은 개방성이 연구의 자연스러운 방향성이 될 수 있도록 행동을 취하고 이러한 행동들이 형평성에 중점을 두고 실행되도록 공동체가 폭넓게 협력하기 위한 기간이다. 올해 오픈액세스주간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지만, 주최기관들은 연중 언제든지 적절한 시기에 올해의 주제에 대한 논의를 개최하고 행동을 취하며, 해당 주제와 활동을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수준의 혼란과 점차 증대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에 직면한 상황에서 특히 더 권장되는 사항이다.
다양성과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은 항상 일관되게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우리의 인프라 구축방식에서부터 공동체의 논의를 조직하는 방식 및 우리의 거버넌스 체계에 이르는 개방형 공동체의 모든 구성요소에 내재되어야 한다. 글로벌 오픈액세스주간은 새로운 담론을 활성화하고, 이러한 공동의 설계를 촉진할 수 있는 공동체 내부 및 공동체 간의 연결고리를 창출하며, 지식 개방을 위한 보다 형평성 있는 기반, 즉 매년 지속되어야 할 논의 및 실행방안을 구축하는 데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10월 25일(월요일)에 열리는 글로벌 오픈액세스주간의 킥오프 행사 관련 세부사항은 openaccessweek.org에 게재된다. 오픈액세스주간 2021의 공식 트위터 해시태그는 #OAWee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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